본 포스팅에서는 주요 MBA School 졸업 후 취업 경로, 즉 MBA 졸업 후 취업 진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MBA 취업 데이터 수집 대상 학교는 HBS(이하 미국), Stanford GSB, Wharton, Sloan, Kellogg, Booth, CBS, Tuck, Ross, Anderson, Haas, Johnson, Stern, Fuqua, INSEAD(이하 유럽), LBS, Judge, Said, CEIBS(이하 아시아), NUS, Yale, HKUST 등 총 22개 학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요 미국 및 유럽, 아시아 MBA School 졸업자들의 취업 진로를 요약해보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MBA School별 취업 산업 및 직장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MBA 진학과 함께 진로 전환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많은 참고 되었으면 합니다!

[MBA 졸업 후 취업 진로 - 산업(Industry)]

Rank #1. 금융계: Financial Services & IB (Investment Banking)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으로 대표되는 금융계열은 가장 뛰어난 MBA 졸업자들을 흡수하는 산업군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 Top MBA School MBA일수록 더 심합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HBS), 유펜 와튼(Wharton), 시카고(Booth), 컬럼비아(CBS), 다트머스(Tuck), 뉴욕대(NYU Stern), 홍콩과기대(HKUST)의 경우 졸업생 중 금융계 진출 비중이 특히 높은 MBA School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이 학교 MBA 출신들의 금융계 취업률이 높은 까닭은 금융계 취업을 위한 커리큘럼이 갖춰져있는 것은 물론이고, 유수의 금융계 회사들이 위 학교들에 방문하여 Recruiting을 실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융회사들이 많은 뉴욕, 홍콩 등 지리적인 위치나 동문 네트워크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MBA School들이 워낙 높은 학비를 요구하다보니 졸업자들 입장에서는 금융계의 높은 연봉이 매력적일테고, 금융회사들에서 역시 뛰어난 능력을 갖춘데다 격심한 경쟁 환경에 익숙해져있고 네트워크까지 좋은 MBA 출신들을 선호하다보니 MBA 출신들의 졸업 후 금융계 취업은 지속적인 트렌드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Rank #2. 컨설팅: Consulting

소위 Big3, 또는 MBB (McKinsey, BCG, Bain)로 잘 알려진 컨설팅 산업 역시 MBA 졸업자들의 주된 취업 경로 중 하나입니다. 이 3개 회사의 채용 인원이 보통 주요 IB 회사들의 채용인원보다 많기 때문에 핵심적인 몇 회사만 비교해보면 금융계보다 더 많은 Top MBA School 출신들이 컨설팅펌에 취업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언급된 하버드(HBS), 와튼(Wharton) 외에도 미국 주요 MBA School들인 MIT(Sloan), 노스웨스턴(Kellogg), 미시건(Ross) 및 유럽의 인시아드(INSEAD), 옥스포드(Said) MBA는 특히 높은 졸업자 컨설팅펌 취업률을 자랑합니다.

MBA 졸업 후 컨설팅 업계를 택하는 이유나 주요 컨설팅펌들이 MBA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는 금융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 졸업자 입장에서 금융계와 컨설팅펌에 복수 지원하는 경우도 다수 있죠. 이는 현지 취업이든 한국 취업이든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MBA 졸업 후 취업 가능한 컨설팅펌들에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는 예전 포스팅을 참고바랍니다.

<<참고 링크>>

'외국계 컨설팅회사 알아보기(1) - 어떤 회사들이 있을까?'
http://ecareer.co.kr/board/job_view.aspx?boardidx=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