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국내취업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들

지난 10여년간 셀 수 없이 수많은 유학생분들이 취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이커리어를 다녀가신 바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분들이 찾아오시다보니

한 분 한 분 상담드리기가 어려워 대규모 유학생 취업 설명회를 수년간 꾸준히 개최해 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취업에 더욱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 유학생분들을 위해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1대1 무료 취업상담 서비스를 한 달간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저희 이커리어의 취업 컨설턴트들이 그동안 오랜 시간

국내취업을 생각하시는 유학생분들을 상담해오며 느껴왔던 점들 중 몇가지만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취업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취업은 정보 싸움'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법한 클리셰(cliche)이지만, 그만큼이나 취업에 있어 정확한 정보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어떠한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채용 규모가 많은 직무는 무엇인지, 채용 시기는 언제인지, 채용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스펙으로 입사 가능성이 높은 산업, 기업, 직무는 무엇인지, 부족한 스펙은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인턴은 어떻게 구하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몰라 무엇부터 시작하여야 할 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2.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취업정보의 부족은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보다는 과소평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학생 국내취업 현실에 대한 필요 이상의 부정적인 소문들을 사실로 믿고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이력서나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위축되는 경우가 많고

또 그러다보니 실제 갖춘 스펙에 비해 서류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면접의 결과도 나빠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아쉽게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구체적인 정보 없이 가능성이 낮은 몇 개 기업에 소극적으로 지원하였다가 실패하고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을 허비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때로는 훨씬 더 좋은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데도 정보가 부족하여 아쉽게도 첫 커리어를 잘못 시작하여

첫 직장을 채 몇 년 다니지 못하고 빠르게 이직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므로 지난 시간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생하는 졸업 후 공백이나 빠른 이직은 국내취업 채용시장 (job market)에서

자신의 매력도를 더욱 낮추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4. 결국은...

따라서 이 포스트를 읽으시는 유학생분들은 취업에 대해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꼭 취업 컨설팅 학원과 같은 곳의 도움이 아니라도 최근 국내취업을 직접 겪어봤을 형제자매, 친척, 친구 등 지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보를 구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희 이커리어도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유학생 여러분의 국내취업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

많은 유학생분들이 성공적인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시도록,

저희 이커리어 모든 임직원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한결같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