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컨설팅 :: 2020년 컨설팅회사 순위 - 종합순위 및 분석

매년 컨설팅회사 순위를 발표하는 Vault에서 2020 Vault Consulting 랭킹을 발표하였습니다.

실제 발표는 작년 하반기에 하였지만 2020년 순위이기에 아래 포스팅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아래 순위는 North America (북미) 지역 관점의 순위이므로 이 점 감안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종합순위 1~3위는 항상 그렇듯 McKinsey & Company (이하 맥킨지), Boston Consulting Group (이하 BCG), Bain & Company (이하 베인)이 차지했습니다.

1~5위까지의 회사 중 유일한 순위 변화는 BCG가 2위로, 베인이 3위로 자리바꿈을 했다는 것입니다.

맥킨지는 여전히 전략 (Strategy consulting), 에너지 (Energy) 등 여러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다양성 (Diversity), 이직 기회 (Exit Opportunities)에서 1위를 기록하여 종합 1위를 굳건히 했습니다.

순위가 올라간 BCG의 경우 전략 (Strategy Consulting), 헬스케어 (Healthcare) 등 여러 산업에서 2위 자리를 유지하였으며

특히 연봉과 보상 (Benefits, Compensation), 사업전망 (Overall Business Outlook)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상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베인의 경우 트레이닝 (Informal training 1위, Formal training 2위) 및 기업문화 (Firm culture 2위)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새롭게 추가된 TMT (Telecommunication, Media, Technology) 영역에서 5위 (맥킨지 1위, BCG 2위, 액센추어 3위, 딜로이트 4위)를 기록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맥킨지, BCG, 베인은 부동의 Top3(Big3) 그룹을 형성하며 종종 서로 자리바꿈이 일어나기 때문에 얼마든지 순위는 다시 바뀔 수 있으며

특히 앞으로 Digital Transformation 등 핵심적인 영역에서의 승자가 더욱 순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상기 3개사는 각 Score(점수) 9,273점, 9,190점, 9,158점을 기록하였으며 4위인 Deloitte (딜로이트)가 조금 떨어진 7,930점으로 이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4위인 딜로이트는 오퍼레이션 컨설팅 (Operations Consulting), 공공영역 컨설팅 (Public Sector Consulting) 영역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5위인 Oliver Wyman (올리버 와이만)은 전략, 금융 등에서 고르게 높은 순위를 얻었습니다.

그 외에도 EY-Parthenon이 7월, PwC Advisory가 8위, Kearney(커니)가 9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한국 지원자들에게 낯익은 회사로는 KPMG LLP (Advisory) 14위, L.E.K. Consulting이 18위, Roland Berger (롤랜드 버거)가 24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시 한 번 위 순위는 북미 기반의 순위이며 컨설턴트 대상 설문조사 기반의 순위라는 점을 감안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