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A 지원 시즌 중 가장 메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Round2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5년 1월 5일 Round2 접수를 마감하는 하버드, 와튼, 미시건 로스, LBS, Fuqua를 시작으로 시카고 Booth가 6일, 콜럼비아, UCLA, 스탠포드, 버클리, 켈로그가 7일, 예일과 MIT가 8일, NYU 스턴이 15일 마감 등의 일정이네요.

지금쯤이면 GMAT 점수는 나와있고 토플 점수는 나와있거나 또는 좀 더 나은 점수를 따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계시는 중일텐데, 잘 아시다시피 남은 하나의 큰 고비는 영문 에세이입니다. 여러 학교를 지원한다는 가정 하에 작성해야 할 영문 에세이의 분량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물론 한달하고 조금 더 남은 현 시점이 에세이 준비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혼자 에세이를 써내려가기 전 혹시 나에게 MBA 에세이 컨설팅이 필요하지 않은지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세이 작성의 목적은 제출이 아니라 MBA 어드미션을 실제로 받아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본 포스팅에서는 어떤 분들에게 MBA 컨설팅이 필요한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스로 글을 꽤 잘 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 보통 스스로 글을 잘 쓴다 생각하시는 분들일수록 경우 타인의 도움이나 피드백을 잘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들 중 다수가 첫 MBA 지원에서 고배를 마시고 두번째 해에 도움을 요청하시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분들이 작성해둔 에세이를 보면 글의 퀄리티는 스스로 생각하시는대로 수준급입니다. 스토리 전개에 무리가 없고, 일부 창의적이거나 예리한 요소도 있으며 읽는이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적절한 단어 선택도 이루어져 있곤 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단점으로 에세이의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아예 틀려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에세이의 목적은 MBA 어드미션 오피스에게 자신을 선택해야할 이유를 명확히 알려주는 것입니다. MBA 에세이로서 잘써진 글은 일관된 목적없이 감동적이거나 창의적이거나 지식을 과시하는 글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MBA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어떤 관점으로 에세이를 평가할지에 대한 감이 없으신 분들은 MBA 에세이 컨설팅 서비스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2. 왜 MBA를 가려고 하는지에 대해 남들앞에서 자신있게 설명하기 어려우신 분

- 좋은 MBA 에세이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사람이 왜 MBA를 가려고하는지를 매우 단순하고도 효과적으로 설득해냅니다. 바꿔말하면 본인이 가진 'Why MBA?'에 대한 해답을 여러 에세이 질문에 일관성있게 잘 녹여내야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꽤 많은 분들이 이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잘 대답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그 대답이 길고 중복이 많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지루한 느낌을 주거나, 여러가지 메세지가 혼합되어 정확히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본인의 친구 등 지인 앞에서 자신이 왜 MBA를 지금 이 시기에 가야하는지 짧고 자신있게 대답해내지 못하는 분이라면 MBA 에세이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그 대답을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본인의 커리어 상 다음 단계(Next Step)가 아직 혼란스러우신 분

- MBA에 탈락한 아쉬운 에세이들을 보다보면 본인의 커리어 목표(Career Goal, Career Path)를 설명함에 있어 실제 자신의 역량이나 걸어온 길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너무 추상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창업, UN 등 국제기구로의 진출, 정부 등 공공섹터(Public Sector)로의 진출, 영리 기업이 아닌 사회적 기업이나 봉사 등의 커리어를 생각하시는 경우 그 내용을 더욱 현실성있게 작성하여야 합니다. 멋지고 임팩트 있게가 아니라 '현실성있게'라는 부분을 꼭 기억하시길 빕니다.

MBA는 매번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대상 기업을 조사하여 그 내용을 발표할만큼 동문들의 졸업 이후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입니다. 그런만큼 본인의 커리어 경로가 아직 매우 현실적으로 분명하게 정립되어있지 않다면 MBA 에세이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4. 영작 (writing) 실력이 약한 분

- 영문 writing 실력이 약한 분들의 경우 한글로 MBA 에세이를 작성한 후 최종적으로 제출 직전 스스로, 또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번역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경력 등 다른 부분이 뛰어나고 에세이의 메인 아이디어 및 구성이 훌륭하다면 최종 합격으로 이어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방법은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스스로 영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는 본인의 영어 실력에 따라 수많은 중요한 손실 또는 내용의 생략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영작실력이 뛰어난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경우에도, 처음부터 그 내용을 함께 써내려간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번역을 도와주게되면 뉘앙스의 변질 등 그 손해가 매우 큰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MBA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아시아 지원자들을 선발함에 있어 많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영어 커뮤니케이션 실력입니다. 실제 영어실력이 약한 사람들은 입학 이후에도 클래스 참여도가 매우 떨어지니까요. 따라서 MBA 에세이에서 꽤나 고급스러운 영어실력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의 영작 실력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아예 내용을 구상하는 처음부터 MBA 에세이 컨설팅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내용 작성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로 초안 작성을 도와주고 마무리단계에서 최종적으로만 영문 번역을 도와주는 MBA 에세이 컨설팅 서비스도 있지만, 이왕이면 처음부터 영어로 내용 작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함은 당연합니다.

위 4가지 내용 중 해당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MBA 에세이 컨설팅 서비스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번 준비할 때 제대로 준비하셔서 반드시 원하시는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