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펌 입사 시 공부해야 할 지식은 어디까지인가? - 회계와 재무

컨설팅회사 입사를 준비하려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전략이나 마케팅은 흥미로워 하시면서

회계 (Accounting)나 재무 (Finance) 분야는 어렵거나 부담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럴리스트 (Generalist)를 채용하려는 컨설팅펌들의 특성 상

어렵게 느껴지는 회계나 재무에 대한 지식도 그렇게 깊이 있게 학습하지 않아도 충분히 케이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각 영역에서 어느 정도까지 공부하는 것이 케이스 인터뷰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인지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회계의 경우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I/S, P&L)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먼저 고객사의 현황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일이 필요한 만큼

특정 기간동안의 경영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손익계산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문서입니다.

다행히 직접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정도의 능력을 쌓을 필요는 없겠으며,

대신 손익계산서를 보고 그 구성 요소인 매출액 (Revenue), 비용 (Cost), 이익 (Profit), 이익율 (Profit margin) 등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요소의 상태와 변화를 해석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손익계산서 외에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등의 여타 재무제표 (Financial Sheet)들에 대한 지식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

공부시간을 단축시키고자 하면 제외하셔도 좋은 내용이겠습니다.

다음으로 재무의 경우에는 투자안의 타당성 평가와 관련하여 NPV (Net Present Value)와

기업가치평가의 방법론 (대표적으로는 DCF, Discounted Cash flow)의 개념 정도까지 공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컨설턴트는 회계사나 뱅커가 아니기 때문에 회계와 재무에 대한 지식은 여기까지만 알아도

케이스 인터뷰 (Case Interview)문제를 해결하고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상기 사항들은 케이스 문제들을 다루다보면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정도의 범위와 깊이이기도 하니

회계와 재무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괜찮겠습니다.

(주)이커리어 (eCar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