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컨설팅 :: 전략 컨설팅 케이스 인터뷰 스터디 그룹 100% 활용법

맥킨지(McKinsey),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베인앤컴퍼니(Bain) 등 전략 컨설팅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스터디 그룹을 통해 케이스 인터뷰 (Case interview)와 핏 인터뷰 (Fit interview)를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막상 모여 스터디를 하다보면 생각만큼 효율이 나지 않거나 심지어 역효과를 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예전에도 한 번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다시 한 번 효과적으로 스터디를 운영 및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요령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구체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

많은 스터디 그룹이 '1주일에 한 번 모여 준비해온 케이스문제를 2개씩 돌아가며 풀어보자'거나,

'1주에 1개씩 산업을 공부해와서 발표하자'는 식으로 계획을 잡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만 나열되어 있고 해당 행위를 통해 달성하려고 하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스터디는 그 효율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예시적으로 '20개 산업에 대해 공부하되 각 산업별 value chain, xxx, xxx, xxx 등 크게 4가지 요소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거나

'수익성 개선전략 수립 등 크게 5가지 주제를 10주 내에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대략 2주에 하나씩 마스터해야하니 1주에 x개정도 문제를 풀어보자'는 식으로

목표에 기반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2. 일치된 지향점(이미지)의 중요성

아무리 몇 가지 커다란 목표에 합의했다 하더라도 '성공적인 인터뷰'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가 서로간에 다르다면

막상 모의 인터뷰 (Mock interview) 단계에서 스터디가 삐걱거릴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스터디원간 인터뷰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불일치하는 경우도 많고 추구해야할 방향성도 다르게 그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되면 상호간에 피드백에 대한 불신이 생기거나 심지어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따라서 '(컨설팅펌별) 인터뷰 진행방식', '케이스 인터뷰에서의 평가요소'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호간의 지향점, 즉 이상적인 인터뷰상황에 대한 이미지를 일치시켜야 하며

'준비해와야 하는 케이스 문제의 깊이(depth)'와 '피드백에 포함되어야 할 요소'에 대해서도 일정한 기준을 마련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3. 신뢰와 헌신의 중요성

커다란 목표와 세부적 지향점이 일치했다 하더라도 갈등을 겪게 되는 요인 중 하나가

팀원간 출발점과 역량이 달라 서로에게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인터뷰 실력이 좋은 팀원으로부터는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어 물론 좋겠지만,

자신보다 실력이 못한 팀원에게도 역시 요령을 가르쳐주면서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모호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 시너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실력의 높고 낮음과 관계 없이 팀원들이 나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존재라는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내가 그러한 도움을 받는 만큼 상대에게도 도움을 줌으로써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팀 모두가 잘되겠다는 헌신의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또한

팀의 결속을 다지고 인터뷰 연습 효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

위 내용 참고하셔서 효과적인 스터디 진행하시길 바라며, 스터디원 모집 등 도움이 필요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이커리어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