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가까이 전략 컨설팅펌 입사 관련 무료 상담을 진행해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을 하나 꼽자면

"제 스펙으로 MBB (McKinsey, BCG, Bain) 입사가 가능할까요?" 일 것 같습니다.

해당 질문을 하시는 분들의 의도는 대부분

"어차피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라면 애써 준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준비하는 의미가 있을까요?" 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라면,

(물론 이커리어를 찾아오셔서 무료상담을 진행해보시는 것도 언제든 환영하지만 :) )

특히 신입 지원의 경우 아래 내용을 미리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1. MBB 입사는 역시 결코 쉬운 길은 아닙니다.

훌륭한 지원자가 많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MBB의 채용 인원이 많지 않아 운좋게 합격하기 매우 어려운 회사들입니다.

2. 정말 서류통과 자체가 어려운 스펙도 있습니다.

소위 컨설팅회사들의 타겟 스쿨이 아닌 학부 출신으로서 "동시에"

경력 (Work experience)이나 과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y), 리더십 경험 (Leadership experience),

수상경력 (Awards), 기술 (Skills) 에서도 자신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아예 없다면 MBB는 서류통과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않는 이상 서류통과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학력 (Education)은 물론 그 외 Resume에서의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자신의 탁월함, 또는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다면 충분히 서류통과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MBB는 모든 면에서 두루 우수한 인재도 물론 선발하지만 특정 부분에서 강점과 개성을 지닌 인재도 선발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낮은 학점 등의 명확한 약점을 가지고도 컨설팅회사 최종합격에 이르는 분들이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4. 반드시 컨설팅 연관 이력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컨설팅펌에서의 RA나 인턴 경험, 컨설팅 준비 학회나 동아리 경험은 분명 도움이 되는 이력이지만,

이러한 경험을 필수적으로 요하는 것은 전혀 아니며 실제 직접적 연관 이력 없이 최종합격에 이른 합격자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5. 결국, 스펙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런 특징이 보이지 않는 서류가 아니라면 앞서 언급해드린대로 자신의 개성을 잘 부각시킴으로써 MBB 중 1~2개라도 서류통과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류(와 테스트)를 통과하고 나면 인터뷰 싸움이기 때문에 서류를 통과할 정도의 스펙이면 충분히 최종합격에 이를 수 있습니다.

6. 걱정해야 할 것은 오히려 인터뷰입니다.

컨설팅회사의 인터뷰, 특히 케이스 인터뷰 (Case interview)를 잘 준비하기란 내용도 방대하고 난이도도 있기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채 스스로도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로 실제 인터뷰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여기에 기회가 있습니다.

불확실성이라는 불안감을 다스리며 열심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케이스 인터뷰를 끈기있게 준비한다면

누가 보아도 차별화된 실력을 자랑하며 더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합격에 이르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일정 수준 이상의 스펙을 갖춘 분이라면 서류 통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철저한 필기와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흐른 후 최종합격이라는 벅찬 결과를 마주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