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PST는 전략컨설팅 회사 중 가장 높은 reputation을 가진 회사 중 하나인 McKinsey & Company(이하 맥킨지)의 채용과정 중 서류 합격자들에게 주어지는 필기 테스트 과정입니다.

이 맥킨지 PST에 등장하는 문제들은 실제 컨설턴트들이 겪는 Case(Project)를 문제화 시켜놓은 것입니다. 맥킨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PST는 1시간동안 26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하는 테스트입니다. 펜과 종이를 통해 메모 및 계산이 자유롭게 가능한 지필 테스트이며 계산기 소지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맥킨지 PST는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1. 클라이언트(고객사) 사업에 대한 설명,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설명해주는 '지문' 제시

2. 수치 등 구체적 정보를 제시하는 '테이블, 차트' 1~2개 제시

3. '질문 및 보기' 제시

이처럼 맥킨지 PST는 하나의 케이스(지문) 당 여러개의 질문이 달려있는 형태의 시험이며 응시자는 객관식 보기 중 하나를 골라 응답하면 됩니다.

또한 통상적으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주어집니다.

<맥킨지 PST 질문 유형>

1) 상황(situation), 문제(problem) 및 목적(objective)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2) 제시된 수치 등 정보를 계산, 또는 논리적으로 종합하여 적합한 시사점(implication)을 도출할 수 있는가

3) 제시된 지문 및 정보를 종합하여 수립할 수 있는 가설(전략)은 무엇인가

4) 특정 가설을 강화, 또는 반박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가

응시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파악한 후 계산(calculation), 분석(analyzing), 논리적 증명(reasoning) 등을 통해 올바른 보기를 골라내야 합니다. 참고로 계산 문제의 경우 사칙연산 이외에 특별한 공식을 알고 있어야 해결이 가능한, 예를 들어 구의 부피를 구한다거나 하는, 수학 문제는 원칙적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맥킨지는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This is not a math test"라고 명시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맥킨지 PST에 등장하는 계산 문제들은 Calculation이라기보다는 엄밀히 말해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매출, 이익, 비용 등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이를 간단히 사칙연산하여 그 의미를 찾아내는 Data Analysis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PST를 통과하신 분들은 비로소 맥킨지 채용 프로세스의 메인 코스인 케이스 인터뷰(Case Interview)에 초대 받으시게 됩니다.

(출처: 맥킨지 웹사이트)

[맥킨지 PST 준비 방법]

자세한 대비 방법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고, 본 포스팅에서는 글 제목과 같이 간단한 준비 방법만 먼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맥킨지 웹사이트)

우선 맥킨지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맥킨지 PST 샘플 테스트 문제를 제공합니다. 이 문제들에는 정답 및 풀이 해설 및 tip까지 달려있어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맥킨지 PST를 준비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이 Tip과 Practice Test 문제들을 그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 정보들을 통해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난이도를 경험해본 후 자신의 대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당연하지만 가장 옳은 준비 방법입니다.

(출처: 맥킨지 웹사이트)

또 준비 시간이 많은 분들이라면 정확하고 빠른 영문 독해 능력을 키우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한국 응시자들은 맥킨지 PST를 준비함에 있어 논리적 어려움에 앞서 시간 내 정확한 독해에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영어로 된 경영, 경제 일간지 및 주간지, 또한 GRE나 GMAT 문제들을 통해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완벽히 독해하고 이해하는 연습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속독하는 연습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주제들, 특히 매출 및 이익 극대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와 전략을 공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특별한 사전지식이 필요 없는 테스트이기는 하나 기업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문제를 푸는만큼 관련된 지식이 도움되기는 합니다. 단 이 때 말하는 지식은 경영학 교과서에 나오는 프레임워크나 재무 공식들이 아닌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상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맥킨지 PST가 경영학 전공 지식이 필요한 테스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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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급한 3가지 준비 방법 중 2, 3번째 방법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단기간에 맥킨지 PST 준비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커리어 PST 강의를 문의해주세요. (02-533-9954~5)

posted by 나민혁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