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BCG, 베인 3개 전략컨설팅사 최종 합격자들의 공통점이 있나요?"

이커리어 Big3 컨설팅 클래스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은 학력도, 전공도, 경험도, 나이도 다양한 분들입니다. 합격자 역시도 그렇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이 있는가하면 공학도이셨던 분들이 있고, 컨설팅사에서 RA 경험이 있으신 분도 있는가하면 비즈니스 경험이 아예 없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나이도 다양할뿐더러 남녀가 고루 최종합격 통보를 받게 된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하지만 언뜻 다양해보이는 분들 사이에도 몇 가지 공통점은 관찰됩니다.

1. 명확한 지원 동기가 있다.

2.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3. 진실되고 솔직하다.

4. 지적 호기심이 많다.

5. 파악된 약점을 하나씩 고쳐나간다.

최종 오퍼를 받고 연락 주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사실 상담, 또는 교육 과정에서 어느정도 기대되었던 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면 명확한 지원 동기를 가지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맥킨지, BCG, 베인 같은 컨설팅사들이야말로 본인이 가야할 곳이고, 왜 그러한지에 대한 답을 다른 분들보다 비교적 명확히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그 동기가 대단히 특별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확고한 지원 동기는 쉽지 않은 준비과정에서 흔들림을 줄여주어 준비 기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경험상 이 차이는 지원자들의 성장에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또한 최종합격자 분들의 경우 무언가를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타인의 의견을 들으면, 그 의견이 아무리 그럴싸해보여도 일단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난 후에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특히 토론 과정과 흡사한 케이스인터뷰에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은 진실되고 솔직합니다. 거짓을 말하지 않기에 신뢰가 가고, 솔직하게 자신의 약점이나 논리의 허점을 인정할 줄 알기에 인간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함께 일할 동료를 선발하려는 인터뷰어에게 필요 이상의 과장을 하거나 억지를 쓰거나, 무언가를 감추려고 하는 모습은 매우 부정적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또 지적 호기심이 많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 분들은 질문이 많습니다. 무엇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더 정확히 알게 된다면 인터뷰를 잘 마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특성을 가지신 분들의 풍부한 상식은 케이스 인터뷰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합격자분들은 성장이 매우 빠릅니다. 두번째 특징과 세번째 특징, 네번째 특징으로 인해 명확히 파악된 본인의 약점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하지만 확실히 고쳐나갑니다. 그래서 한번, 두번, 세번 만나볼때마다 이 분들은 분명히 어떤 면에서인가는 확실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분들은 보통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잘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맥킨지, BCG, 베인 3개 컨설팅사의 인재상은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합격자분들에게는 보다 근본적으로 공통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 5가지 요소들이 선천적인 것인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이 속성들은 충분히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있으니, 언젠가 최종 합격을 증명하는 오퍼 레터(offer letter)가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posted by 나민혁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