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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컨설팅] 맥킨지, BCG, 베인 취업 후기 (3) - 맥킨지 인터뷰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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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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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킨지앤컴퍼니 (McKinsey & Company, 이하 맥킨지) 지원 후기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맥킨지 채용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다른 글(www.ecareer.co.kr/board/job_view.aspx)에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컨설팅사들과 마찬가지로 맥킨지의 인터뷰는 맥킨지 서울 사무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매해 그 구성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3개의 round로 구성된 총 6번의 인터뷰를 보았어야 했죠. 각 인터뷰는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남짓 걸렸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가 나왔었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단, 초반에는 케이스 인터뷰를 통해 문제해결능력 (Problem Solving Skill)을 확인하려는 느낌이 강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Fit Interview를 보는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맥킨지 인터뷰의 분위기는 적당히 부담스럽고 적당히 편했습니다. 매우 압박스러운 상황을 머리 속에 그리고 들어가서인지 몰라도 분위기 상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제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속칭 '태클'을 걸어오는 인터뷰어의 날카로움과 제 표정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뚫어지게 지원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컨설팅 인터뷰에서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인터뷰가 끝나고서 몰려오는 피로함은 다른 회사들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컸는데요,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던 것 같습니다. 맥킨지 홈페이지의 Career - What we look for 부분을 보면 'Five areas of focus'라는 내용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나 다음과 같은 3가지 부분들입니다. 'Personal Impact', 'Entrepreneurial drive', 'Leadership abilities'. 맥킨지는 다른 컨설팅사들에 비해 '내용'이 아닌 '사람'을 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걸 떠나 맥킨지의 컨설턴트로서 남들과 다른 그 '무엇'을 가지고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과정일테지요. '내가 똑똑한가'를 넘어 '내가 맥킨지의 일원으로 당당한 사람인가'를 평가받고 증명하려다보니 다른 회사들에서보다 훨씬 피로도가 강한 맥킨지 인터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 글 만으로는 어떤 느낌인지 충분히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맥킨지를 포함한 컨설팅 입사 준비를 하시다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많은 분들이 뼈저리게 느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에는 BCG 인터뷰 후기를 올려보도록 할께요. :)
posted by 나민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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