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벌써 다섯 달이 지나갔습니다.

하반기 컨설팅펌 취업을 목표하시는 분들을 위해 남은 6/7/8월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6월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은 기말고사 준비로 바쁠 시기입니다.

하지만 6월 중 틈날 때 꼭 해놓으면 좋을 것들이 있습니다.

1. 영문 레주메 (resume) 준비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 등 컨설팅펌들은 통상 하반기 채용 공고를 8월 마지막주 정도에 올립니다.

따라서 실제 지원은 빨라야 8월말에서 9월 중 하게 될테지만, 영문 레주메는 미리 준비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방학이 시작되면 RA (Research Assistant) 지원을 위해 영문 레주메가 필수인 경우가 많고

또 때에 따라 선배나 지인을 통해 모의 인터뷰 (mock interview)를 진행할 경우에도 영문 레주메가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레주메 기반의 fit interview를 진행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7/8월 준비 계획 세우기

7월이 되어 계획을 세우다보면 계획수립 및 수정을 거치느라 어느새 7월이 훌쩍 지나가버릴 수 있습니다.

누구와 스터디팀을 구성할지, 어느정도 주기로 모여 몇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6월 중에 필요한 시행착오를 거쳐 7월부터는 명확한 계획 하에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7월

여름을 잘 보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한 달이 바로 7월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RA/ 인턴

미리 컨설팅펌이나 연관 기업에서 RA나 인턴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이 시기에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RA나 인턴 경험은 레주메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컨설턴트들의 행동양식을 미리 관찰해봄으로써

인터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케이스인터뷰 (case interview) 의 기본 다지기

케이스인터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져야 할 기본 지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전략/마케팅/재무/회계에 대한 기본 지식 및 프레임워크, 주요 산업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 그리고 주제별 문제해결 방법론이 그것입니다.

기본을 다지며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것은 좋으나, 기본을 다지지 않고 문제풀이에만 집중한다면

경험을 늘어나나 실력은 그다지 향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케이스 모의 인터뷰

모의 케이스인터뷰를 진행하며 케이스인터뷰의 흐름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해답이 있는 문제들을 구해 이를 주로 다루며,

답을 맞추고 기억하는 것 보다는 어떠한 흐름으로 왜 그러한 결론을 이끌어내야 마땅한지

그 과정을 능숙하게 만드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8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1. 케이스 모의 인터뷰

이 시기에는 답이 없더라도 최근 이슈에 대한 문제들을 자유롭게 다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문제들을 짧게 성의없이 다뤄보는 것 보다는

하나하나의 문제를 끝까지 스스로 풀어내는 집중력을 기르고,

이 과정에서 문제해결은 물론 설득력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연습하도록 합니다.

가능하다면 실제 전/현직 컨설턴트를 만나 가장 실전과 같은 모의인터뷰를 통해 실력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Fit interview 준비

Fit interview 역시 미리 준비를 시작해놓으면 좋습니다.

8월에는 Fit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하는 최고의 답변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생각과 답변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정리해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에세이 (essay) 초안 준비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 모두 에세이, 또는 커버레터를 요구하며

특히 신입 컨설턴트의 경우에는 에세이가 필수 서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에세이의 주제는 과거로부터 거의 변하지 않고 동일한 주제가 출제되니

미리 초안을 작성하고 글을 다듬어둔 후, 공고가 올라오면 주제를 확인하여 글을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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