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BCG, 베인 등 빅3 컨설팅 

1st, 2nd, Final Round 인터뷰 통과 전략

맥킨지, BCG, 베인앤 컴퍼니 등 빅3컨설팅펌의 최종면접, Final Round(파이널 라운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빅3 컨설팅펌들이 보통 3번의 Round로 인터뷰를 진행하므로 Third Round, 채용에 있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므로 Decision Roun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 전에 빅3 컨설팅사들의 인터뷰 프로세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시다.

Step 1. Application and CV (Resume, Essay)

Step 2. 필기 시험 전형 (맥킨지 PST / 안보는 경우도 있음)

Step 3. 1st Round (~2 interviews)

Step 4. 2nd Round (~2 interviews)

Step 5. Decision Round (~2 interviews)

Step 6. Offer

서류 전형 (레주메, 에세이) 이후 필기전형(회사에 따라 없을 수도 있음)이 진행되고, 케이스 인터뷰는 일반적으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각각을 한 라운드(Round)라고 부르고, 하나의 라운드 당 통상 2번에 걸친 일대일 인터뷰를 보게 됩니다. 최종 오퍼를 받기 전에 보통 6번의 인터뷰를 보는 것입니다.

각 라운드 후 합격과 탈락이 결정됩니다. 1st 라운드와 2nd 라운드의 인터뷰는 일반적으로 핏인터뷰(Fit Interview)와 케이스인터뷰(Case Interview)를 함께 진행합니다. 케이스 인터뷰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인터뷰가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1차와 2차를 모두 통과하면 Final Round(파이널 라운드)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미 엄청난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의 직전까지 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팀장 또는 이사급이 인터뷰어가 되는 1st, 2nd 라운드와는 달리 파이널 라운드 인터뷰는 컨설팅펌 내에서 가장 높은 직급인 파트너(Partner)가 면접관입니다.

파이널 라운드라고 1차, 2차와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평가항목이 특별히 달라지거나 평가표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1차, 2차에 비해 시간이 좀 짧을 수는 있지만 진행 방식은 핏인터뷰, 케이스인터뷰로 1차, 2차와 유사합니다. 간혹 그 자리에서 바로 최종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면접관인 파트너들은 앞선 인터뷰에서의 팀장 및 이사와는 달리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st, 2nd 라운드를 담당하는 팀장 및 이사는 지원자와 함께 팀을 이뤄 일을 할 사람이므로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합니다. 즉, 지원자의 ‘스마트함’에 초점을 두는 것이죠. 한 팀에서 일하면서 지원자가 자신이 맡은 모듈(Module)에서 일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팀원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따라서, 1st와 2nd 라운드 면접관들은 믿음직한 동료이면서 자신의 일을 혼자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원자를 찾게 됩니다.

파트너들은 이러한 점은 물론, ‘우리 회사의 컨설턴트로 함께 하기에 자랑스러운 사람인지’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합니다. 지원자가 클라이언트들에게 주눅이 들지 않을지, 존중 받지 못하거나 신뢰받지 못하지 않을지, 그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해낼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합니다. 1st, 2nd 라운드에서 스마트한 부분은 검증을 이미 받았다는 가정 하에 간단한 체크 정도만 진행하고, 존재감(Presence)와 커뮤니케이션능력을 추가적으로 평가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고 파트너인 인터뷰어들에게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특히 클라이언트들을 대하는데 있어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통과를 위해서는 파트너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 있는 시선(Eye Contact), 목소리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