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논술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본인은 글쓰기를 원래부터 잘 못한다고 판단하여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일부의 경우에는 금융 논술을 시행하지 않는 기관만 선별해서 지원하곤 합니다. 

하지만 과연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금융 논술 시험을 포기해야 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금융논술이라는 시험의 제출 형식은 필답형의 글쓰기 이기 때문에 글쓰는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 논술시험은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꽤 많은 차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훈련을 통해서 글쓰기 실력이 원래 뛰어나지 않은 지원자도 금융 논술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점이 다르며 이에 따른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첫 번째로 금융논술은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다르게 문제에 따른 유형별 대비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글쓰기는 주제, 표현 방법, 구조 등이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융 논술문제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문제 유형에 대하여 글을 구조화하는 연습이 가능합니다. 

이는 마이크를 주고 아무 주제에 대해서나 자유발언을 준비하는 것과 금융사 입사 구술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다른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두 번째로 금융논술은 창의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닌 배경지식의 적절성과 구조화의 논리성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창의성이라는 요소는 사람마다 매우 다르며 단시간에 구현하기 힘든 요소이지만 

배경지식의 습득과 글의 구조화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체득과 훈련이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배경지식과 구조화 능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배경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논리적이지 않은 글은 금융논술에서 고득점을 획득하기가 힘듭니다. 

금융논술 준비는 “가장 뛰어난 글을 쓰겠다”의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빈틈이 없는 탄탄한 글을 쓰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광범위한 배경 지식의 핵심 파악 및 질문 유형에 따른 글의 구조화 반복 연습만이 금융논술을 정복하는 길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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