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인터뷰 준비를 하다보면 다양한 출처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구하게 됩니다.

실제 문제를 구해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셨겠지만 문제를 구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많은 문제들 중 어떤 문제를 골라서 풀어보아야 할지가 골치아픈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좋은 케이스 인터뷰 문제를 골라내는 간단한 방법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1. 특별한 배경지식이 필요없는 문제

특정 산업에 대한 특정 지식이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는 보통 좋은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 케이스 인터뷰는 지식보다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인터뷰 방식이므로

상식 수준의 경영, 경제 지식을 가지고도 추론해낼 수 있는 문제를 내고자 합니다.

2. 복잡한 문제

케이스 인터뷰 준비 차원에서는 수수께끼나 브레인 티저 형의 문제보다는

최소 30분 정도는 논의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단, 게스티메이션 문제는 예외이며 꼭 복잡한 문제를 풀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스무고개 하듯이 케이스 인터뷰 문제 연습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식의 문제보다는 복잡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또 각각의 시사점을 다시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 문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즉 반드시 문제의 결론이나 전략이 독특해야 좋은 문제가 아니고

그 풀이와 설득의 과정이 험난하면 좋은 연습용으로 가장 좋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문제의 복잡함이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거시적인 요인과 미시적인 요인

  2) 단기적인 요소와 중장기적 요소

  3) 외부 환경과 내부 현황

  4) 정량적인 데이터와 정성적인 정보

등이 혼합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정량적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문제

모든 케이스 문제에서 정량적인 정보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정량적인 데이터가 등장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이를 다뤄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도 다뤄보아야 합니다.

시장 규모 예측 등 게스티케이션 적인 접근이나 손익계산과 관련된 계산 등

정량적인 요소가 포함된 문제들과 그렇지 않은 문제들을 균형있게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위 세 가지 요소와 달리 최신 문제냐 아니냐, 기출 문제냐 아니냐는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볼 때 전략 문제인지, 오퍼레이션 적인 문제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강의 및 컨설팅에서는 지원자분들의 만족을 위해 100%에 가깝게 기출 문제와 가급적 최신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해당 요소는 케이스 문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 요소가 아니므로 크게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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