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컨설팅그룹 (이하 BCG)는 2017 Valut Consulting 50에서 베인앤컴퍼니에 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베인앤컴퍼니에는 뒤졌지만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하여 맥킨지를 밀어내고 결국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BCG는 가장 평가 비중이 높은 명망 (Prestige) 항목에서는 맥킨지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고

에너지,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역시 2위를 고루 기록하였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 가장 흥미로울 세부 항목인 Best to Work For에서는

복지 (Benefits), 다양성 (Diversity) 측면에서 1위를,

보상 (Compensation) 이직 기회 (Exit opportunities) 면에서는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전체 순위로도 그렇지만 세부 항목별 점수를 보면 BCG의 특징은 '고른 2등' 입니다.

베인앤컴퍼니가 직원 만족도 차원에서, 맥킨지가 명망 차원에서 1위를 고수하는데 비해

BCG의 경우 거의 전 분야에서 2위인 대신 명확한 1위 항목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2등 회사를 벗어나려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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