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컨설팅펌 랭킹을 산정하는 Vault에서 발표한 Vault Consulting 50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 랭킹은 다음과 같은 방법론을 통해 산출됩니다.

'명망' 이라 번역할 수 있는 prestige가 가장 높은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만족도, 보상, 기업문화 등 평가항목이 다음을 잇고 있습니다.

Vault에서는 실제 현직 컨설턴트들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이 항목들의 점수를 매겨 랭킹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컨설팅펌들이 global one-firm을 지향한다 해도 국가별로 근무환경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2017 Vault Consulting 50

1위는 베인앤컴퍼니 (Bain&Company), 2위는 보스턴컨설팅그룹 (BCG),
3위는 맥킨지 (McKinsey&Company)가 서로 근소한 점수차로 1~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올리버와이만 (Oliver Wyman), PwC가 공동 5위,

AT커니 (A.T. Kearney), LEK컨설팅 (L.E.K. Consulting) 등 회사들이 역시 매우 근소한 점수 차로
6~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top-tier, 2nd-tier 의 단순한 구분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Valut Ranking에서는 베인앤컴퍼니, BCG, 맥킨지 세 기업의 점수는 타사와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위 랭킹은 북미 기준 순위이며 명망, 보상 등 다양한 기준이 혼합되었음을 말씀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평가항목별 순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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