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년 하반기 컨설팅펌 채용 시즌도 곧 종료가 되어갑니다.

우선 짧게는 1~2주, 길게는 두 달 이상 입사를 위해 애써온 많은 지원자분들이 남은 기간동안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거치며 느낀 점 몇 가지를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 리크루팅(채용) 일정 관련

맥킨지, BCG, 베인의 서류 지원이 8월 마지막 주 시작되어 9월 2일~6일 경 마감되었습니다.

9월 셋째주에 있었던 추석 연휴를 고려하여 서류를 빨리 마감하고 전형을 신속히 진행하고자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맥킨지의 경우는 PST (Problem Solving Test) 전형이 따로 있기도 하여 마무리가 조금 더 늦게 되는 느낌이지만,

BCG와 베인의 경우 서류 마감 후 초청 행사를 거쳐 인터뷰 진행까지 일사천리로 프로세스를 진행시켰습니다.

수년 전에는 9월 첫째주에 타겟 대학교를 방문하여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여는 등 일정을 진행하고 9월 둘째 주까지도 서류 마감을 시켰던데 비하면

이제는 확실히 채용 프로세스가 빨라진 느낌입니다.

따라서 좀 더 일찍 레주메, 에세이 등 서류를 준비하고 인터뷰를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수시 및 경력직 채용 활성화

맥킨지, BCG, 베인 3사의 경우 여전히 상반기 3월과 하반기 9월에 채용 공고가 나오고 있지만

맥킨지의 경우 그 외 시즌에 채용 공고가 나오거나 또는 수시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BCG와 베인의 경우에도 경력 2~5년차급의 공채 또는 수시 채용이 있으니,

컨설팅이 아닌 타 경력 보유자분들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직접 지원 또는 헤드헌터를 통한 지원을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경력직 최종합격자분들 중에는 재지원자들도 있으니 예전에 탈락 경험이 있는 분들도 이직 고려가 가능하겠습니다.

3. 비 미국 유학생들의 선전

미국 외에도 영국이나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국가 유학생분들의 면접이 비교적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맥킨지의 경우 위 국가 출신 분들의 서류 통과가 활발하여 PST 단계만 잘 준비하신다면 인터뷰 진행까지 경험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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