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킨지 RA, BCG RA, Bain RA 등의 직무에서 research 업무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RA가 수행하게 되는 research 업무란 크게 조사, 정리 및 요약, 번역의 3가지 업무를 의미합니다.

1) 조사: 벤치마킹이나 시장 조사를 위해 구글, 국내외 기업 홈페이지, 고객사(클라이언트)의 내부 Database, 통계청, 블룸버그 등의 소스에서 기업들의 재무, 인사 정보 등을 찾아보는 일. 주로 desk research이나 가끔 전화나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조사해야할 필요도 있음
2) 정리 및 요약: 상기 정보를 MS Word, PowerPoint, Excel 등의 문서로 기록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하거나 간단한 시사점을 찾아보는 일
3) 번역: 한->영, 또는 영->한 번역이 주를 이루며 때로는 일어나 중국어 등 기타 언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주로 문서를 번역하나 컨퍼런스 콜 등 미팅에 참여하여 통번역 업무를 수행하기도 함

2. 맥킨지 RA, BCG RA, Bain RA 등 컨설팅펌 RA를 하게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사실 업무의 내용은 언급했다시피 분석, 해결안 제시 등 업무보다는 다소 1차원적인 조사, 정리, 번역 업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RA지원자들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보다는 컨설팅펌 RA의 경우 보통 훌륭한 백그라운드 및 경력을 가진 분들간의 경쟁에 의해 채용되는 경우가 많아 컨설팅펌에서 RA를 했다는 그 한 줄 자체가 이력서에 본인의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맥킨지, BCG, Bain 등 외국계 컨설팅사의 경우 그 명성(reputation)이 국내 대기업은 물론 다른 외국계 기업들에게까지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실제 컨설턴트들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서 추후 컨설팅펌 지원시 케이스 인터뷰 등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컨설턴트들의 문제 해결 방식이나 업무 스타일, 사용하는 용어, 프로페셔널한 태도 등을 미리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하면 RA 기회를 구할 수 있을까?

특히 많은 분들이 맥킨지 RA, BCG RA, Bain RA를 희망하시는데요, 이 3개사의 RA를 구하기 위한 기본적인 접근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람인 등 채용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외하고 그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열람 가능한 채용 게시판을 매일 한 번씩 확인한다.
- 인턴 공고는 맥킨지, BCG, Bain 등 각 사 홈페이지에 올라오지만, RA 모집 공고는 오히려 상기 주요 학교 게시판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즐겨찾기 해놓고 매일 방문하도록 합니다.

2) 각 사 근무중인 지인들에게 미리, 주기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놓는다.
- 보통 각 컨설팅펌 내 팀에서 RA를 급히 구하게 되는 경우 내부 메일을 통해 지인 중 RA 가능한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지인들이 있다면 당연히 미리미리, 그리고 주기적으로 본인이 RA 기회를 찾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각 사 채용 담당(HR, Recruiting) 메일 계정, 또는 Contact Us로 미리 Resume를 보내놓는다.
- 우선 미리 1-page짜리 영문 resume를 작성해놓아야 합니다. 특히 학력, 영어 및 기타 외국어 실력, 컴퓨터 스킬(MS-Office 및 통계 프로그램)을 충분히 어필하도록 합니다. 항시 확인이 가능한 전화번호 및 메일 주소 역시 기본입니다. 그 다음 맥킨지, BCG, Bain 각 사 채용 담당자 계정으로 본인이 RA 기회를 구하고 있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업무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resume를 참고하도록 메일을 보내놓습니다. 컨설팅 팀에서 구하는 RA의 profile과 여러분의 resume가 부합한다면 전화나 메일로 원하시는 연락을 받게 되실겁니다.

<RA Recruiting 채용 계정>

(출처: Bain&Company, B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