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컨설팅 케이스 인터뷰 기출문제 구하는 법

MBB(McKinsey, BCG, Bain) 및 커니, 딜로이트 등의 컨설팅회사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될 단계가 바로 케이스 인터뷰 (Case Interview, 케이스 면접)입니다.

다른 모든 시험이나 면접도 마찬가지지만 케이스인터뷰 역시 연습을 위해서는

우선 사전에 기출되었던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게 마련입니다.

물론 이미 기출되었던 문제는 다시 그대로 기출될 확률이 매우 낮지만

때로 반복출제되는 경우도 없지는 않으며, 실제 케이스 문제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케이스 기출문제를 구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Case book 검색 및 활용

컨설팅펌 취업을 원하는 많은 지원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집단이 바로 MBA 재학생들입니다.

MBA 학생들 중 컨설팅업계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보통 Management Consulting Club을 만들어 취업준비를 하는데요,

이들이 활용하는 자료가 바로 Case book이라는 자료입니다.

Case book (케이스북)은 보통 1) 케이스인터뷰에 대한 소개, 2) 프레임워크 (framework) 등 이론, 3) 기출 케이스 문제들로 구성된 자료이고

MBA학생들이 보는 일종의 시험 족보와 같은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case book을 구해보는 방법은 간단히 구글에서 주요 MBA 학교의 이름과 case book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하여 검색하면

충분히 무료로도 pdf 또는 ppt로 된 자료를 다운로드받아볼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자료를 활용할 때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케이스 인터뷰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적합하다.
  : 아무래도 경력이 있는 MBA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자료이다보니 충실한 설명보다는 예제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보다는 연습에 적합한 자료입니다.

2) 미국 기출 문제 중심이다.

  : case book은 미국 MBA 학교에서 학생들이 활용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미국 스타일 (주로 interviewer-led)형의 케이스 위주로 구성되어있고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3) 자료의 문제와 답안이 부정확한 경우가 종종 있다.

  : 아무래도 학생들이 작성하여놓은 자료이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내용도 많고, 따라서 완벽한 자료라기보다는 참고용 자료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국내 컨설팅 동아리 및 학회 활용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국내 일부 학교 학부에는 전략컨설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 또는 학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당 동아리나 학회에 소속된, 또는 소속되었던 지인들을 통해 기출문제를 구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입니다.

물론 동아리, 학회 내 자료이기 때문에 외부 사람들에게 오픈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나

자료의 일부인 몇 가지 문제들이나 기출된지 시간이 조금 지난 문제들의 경우 참고용으로 공유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지인들을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외 대학 case book과는 달리 국내에서 기출되었던 문제들을 구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학원 등록 및 활용

저희 이커리어(eCareer)와 같은 컨설팅 취업준비 학원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방법 중 가장 신뢰도 높은 국내외 케이스 기출문제들과 역시 가장 체계적인 교육방법을 통해 문제를 단순히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풀이 방법에 대한 교육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점,

함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스터디원들을 구하거나 실제 컨설턴트와 모의인터뷰 (Mock interview)까지 진행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나

역시 위 방법들과 달리 등록 및 이용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있어, 비용을 들이더라도 최대한 효과적인 준비를 원하는 분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4. 기사 검색 및 활용

이는 지금까지의 3가지 방식과 다르게 케이스 기출문제를 직접적으로 구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방식입니다.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 엔진에서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 커니, 딜로이트 등의 컨설팅회사 이름을 검색하여 관련 기사들을 보면

최근 이러한 회사들이 국내에서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는지, 또는 어떠한 스터디를 진행했는지를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컨설팅 프로젝트들이 대외비 성격(confidential)의 케이스들이라 아주 많은 정보는 없지만 일부 공표되는 기사들이 존재합니다.

실제 많은 컨설팅펌들이 인터뷰를 위해 실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케이스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기사 검색에서 나온 주제들을 바탕으로 케이스를 만들어 구조화 및 전략수립 연습을 해보시면 아쉬우나마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유사한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총 4가지의 직간접적인 컨설팅 케이스 기출문제 구하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이제 막 컨설팅 입사준비, 케이스 인터뷰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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