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컨설팅회사 RA 면접의 몇 가지 유형

오늘은 전략컨설팅회사들의 RA (Research Assistant 또는 Research Analyst) 면접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많은 컨설팅펌들은 리서치, 자료 정리, 통번역, 인터뷰노트 정리 등을 도와줄 수 있는 RA를 연중 수시로 채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BCG의 RA (Research Analyst), 베인앤컴퍼니 (Bain & Company)의 PTI (Project Team Intern) 채용 등이 그 예시입니다.

또한 이 외에도 맥킨지(McKinsey) 역시 Student Researcher, EY컨설팅이나 PwC컨설팅 등의 회사들 역시 때로는 RA,

때로는 인턴(Intern)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보조할 RA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이러한 RA 지원시 필요 서류는 영문 이력서 (Resume), 또는 국문 이력서가 요구되며

서류 통과 이후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인터뷰가 진행되게 됩니다.

1. Fit interview만 진행되는 경우

RA로서 아주 간단한 업무만 진행하게 될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채용 공고인 경우 일종의 인성면접인 Fit interview만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시로는 '왜 컨설팅회사에서 RA를 하려고 하는지', '프로젝트 종료시까지 full-time으로 참여가 확실히 가능한지' 등의 질문이나

이력서 상의 과거 경험에 대한 몇 가지 질문 등으로 간단히 인터뷰가 종료되게 됩니다.

이러한 면접에서는 자신이 RA로서 프로젝트 끝까지 성실히 업무에 임할것임을 강조하는 정도면 합격에 충분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2. Skill 확인이 추가되는 경우

이 경우는 면접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Skill 확인이 진행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필요 skill이란 프로젝트마다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언어능력 (영어, 중국어 등), S/W 활용능력 (엑셀, R, Stata 등), 리서치 능력 등을 의미합니다.

언어능력(language)의 경우 특정 주제로 말을 시켜보거나, 자료를 주고 이를 번역시켜보는 등의 테스트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엑셀(excel)의 경우 특정 자료를 요구사항대로 정리하여 표나 차트로 만들거나 pivot table 등의 기능 활용을 시켜보는 경우,

리서치 능력의 경우 특정 자료를 조사해야 한다면 어떠한 키워드로 어디서 (data source) 어떻게 찾을지를 물어보는 등의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케이스 인터뷰 (Case interview, 케이스 면접)이 추가되는 경우

RA로서 단순히 자료조사나 번역 등 단순업무 외에 분석업무나 간단한 PPT 슬라이드 작성 등 보다 심화된 업무가 필요한 경우,

정규직이나 인턴 면접이 아닌 RA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케이스 면접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타벅스의 하루 매출이 얼마나 될까?' 등 매출이나 시장규모 추정을 요하는 게스티메이션 (guesstimation)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이와는 달리 '이마트가 이익 (profit)을 증대시키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겠는가?' 등 전략수립을 요하는 비즈니스 케이스 문제를 내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원자는 이에 대해 최대한 논리적인 답변과 함께 적절히 자신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과 상식을 활용하여 설득력있는 답변을 해나가면 됩니다.

지금까지 RA 면접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컨설팅펌 RA 채용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욱 자세한 궁금증이나 상담은 이커리어(eCareer)의 사전상담이나 취업전략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